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뮤지컬 배우 전호준이 데이트 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자신을 전호준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는 24일 개인 SNS 계정에 전호준과 교제 중 폭행을 당했다며 상처 자국이 가득한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연극한다고 공연한다고 커피 차부터 서포트까지 전부 해줬고 모든 데이트 비용 또한 전부 제가 지불했다. 결혼을 빙자해 1000만 원가량의 금액을 갈취당했다”며 “헤르페스까지 옮겨 성병에 걸리게 했고, 임신 유산의 문제로 도움을 주려 필라테스 비용 또한 매달 현금 100만 원씩 줬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집에 갔을 땐 만취 상태였다. 문을 열자마자 목을 졸랐고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꽂았다. 려달라고 도망치려 하자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렸다”며 “다시 목이 졸렸고 저항하다 전호준 머리를 쳤는데 피가 났다. 그러자 눈이 돌아서 가만 안 두겠다고 본인이 내 폰으로 신고했고 (전호준이) 피를 흘린다는 이유로 쌍방 폭행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호준은 지난 2007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했다. 이후 ‘킹키부츠’ 엔젤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위키드’, ‘캣츠’, ‘시카고’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