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학~씨!’ 배우 최대훈이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에서와는 완전히 다른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학씨 아저씨 부상길’로 인기를 끈 배우 최대훈이 색다른 매력이 드러난 화보가‘하퍼스 바자’ 6월 호를 통해 공개됐다.

화보 속 최대훈은 드라마 속의 가부장적이고 ‘꼰대’같았던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른 터프하고 섹시한 매력이 넘치는 모습을 연출했다.

흑백의 배경에 강렬한 눈빛으로 전반적으로 깔리는 아우라와 카리스마는 정말 많은 작품에서 서로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완벽하게 캐릭터 변신을 보여준 최대훈의 이미지를 또 다른 모습으로 표출하고 있다.

해당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대훈은 인생작 ‘폭싹 속았수다’에 대해 “대학교 이후로 별명을 처음 가져봤다. 나이 들고 나니까 별명을 갖는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알게 됐다. 별명으로 불린다는 건 사랑받고 있단 뜻이다. 누가 ‘학 씨’하고 날 흉내 내려고 하면 더 해달라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렇게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는데 어떻게 내 인생작이 아닐 수 있겠나. 봄 중에서도 너무 찬란한 봄을 만났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최대훈은 박은빈, 차은우, 김해숙 등과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를 촬영 중에 있다. ‘더 원더풀스’는 종말론이 득세하던1999년, 뜻밖의 사건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해성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싸우는 초능력 코믹 액션 어드벤처다. 최대훈은 극중 해성시의 공식 개진상 ‘손경훈’ 역으을 맡았다.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