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그룹 엘리스 출신 소희가 연예계를 떠난 지 1년 만에, 악성 루머에 정면 돌파를 예고했다.

결혼 후 조용한 일상을 보내던 그에게 ‘유흥업소 출신’이라는 자극적인 의혹이 불거진 것. 소희는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소희는 31일 자신의 SNS에 “말도 안 되는 루머 퍼트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거 같다. 전 신경 안 쓰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글과 함께 골프장에서 찍은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루머는 심각한 수준이다. ‘얼짱시대’ 출신 쇼핑몰 사업가 지윤미가 진행한 팬 Q&A에 “엘리스 소희도 유흥업소 ‘일프로’에서 남편을 만났다는 게 사실이냐”는 노골적인 질문이 올라온 것. 질문은 지윤미뿐 아니라 소희까지 겨냥했다.

지윤미는 “사람 한순간에 술집 여자 만들기 쉽다”며 “내가 어디 가게에서 일했는지, 사진이라도 있으면 내놔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소희 역시 “저는 같이 촬영했던 언니 생일 파티에서 남편을 만났다. 고소하려면 인적사항이 필요하니 제보 부탁드린다”고 밝히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소희는 2017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로 얼굴을 알린 뒤 그룹 엘리스 멤버로 활동했다. 지난해 4월 15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을 발표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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