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산업, 국민 생명과 직결… 실효성 있는 정책 전환 시급”

[스포츠서울 | 김석재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함께포용위원회는 지난 5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소방안전 관련 정책 간담회’를 열고, 소방산업 진흥과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소방산업협회, 한국소방기술사회,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등 소방 분야 7개 주요 단체가 참석해 현행 소방 정책의 개선 방향과 제도 보완책을 제안했다.
간담회에는 유몽희 더불어민주당 K-글로컬강국위원회 부위원장, 함께포용위원회 김태석 총괄본부장 등 정당 관계자는 물론, 박선기 한국소방산업협회 부회장, 김대수·이점동 한국소방기술사회 부회장 등 실무자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정책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벌였다.
참석자들은 ▲소방산업진흥원 설립 및 기금 조성 ▲소방용품 내용연수제 확대 ▲K-소방산업의 해외진출 지원 ▲소방안전 기준의 합리적 소급 적용 등 4대 주요 과제를 제시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태석 본부장은 “소방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필수 산업”이라며 “오늘 제안된 정책들이 실제 입법과 제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선기 협회 부회장 역시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 없이 K-소방산업의 세계화는 어렵다”며, “오늘 논의가 실질적인 정책 전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규제 중심의 정책에서 진흥 중심으로의 전환, 민관 협업체계 구축, 제도 실효성 제고 등을 공통 과제로 꼽았다.
간담회 말미에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 정책 제안서를 위원회 측에 전달하며, 향후 지속적인 논의와 개선을 위한 실천적 협력을 다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한 정책 제안이 도출됐다는 점에서, 향후 법·제도 개선과 예산 반영 논의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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