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 기자] “4개 국어로 전세계의 미녀들을 친구 삼을래요.”
지난 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딥그랑블루 스튜디오에서 올해 ‘2025 미스 수프라 코리아 위너(Winner)’로 뽑힌 유현정의 화보촬영이 진행됐다.
유현정은 이날 블랙 비키니로 섹시함과 고급스러움이 공존하는 매력을 과시했다.
177cm의 늘씬한 키와 테니스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는 슈퍼모델을 능가하는 매력을 발산하며 스튜디오를 환하게 만들었다.
19살의 대학생 미녀 유현정은 오는 27일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열리는 ‘미스 수프라내셔널 2025(Miss Supranational 2025)’에 출전한다.
미스 수프라내셔널은 미스유니버스, 미스월드와 함께 세계 3대 미인대회로 유명하다.
각국의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우승자만이 참가할 수 있는 권위와 명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80개국에서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현정은 인터뷰에서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에 능통하다. 현지에서 합숙훈련을 하면서 전세계의 미녀들과 친구가 되고 싶다. 여러 언어에 능통하기 때문에 우정을 통해 한국의 미, 한국의 매력을 전하고 싶다. 물론 ‘위너(Winner)’가 되는 것도 목표 중의 하나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특히 유현정은 “K팝, K드라마 등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루즈벨트 대학교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유현정은 주재원 등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렸을 적부터 여러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익혔다.
타고난 붙임성과 상냥함으로 주변에 친구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특기인 테니스는 프로급일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 테니스계의 슈퍼스타인 스페인 출신의 라파엘 나달로부터 지도를 받았을 정도다.
유현정은 “나달로부터 지도를 받고 재능에 대한 칭찬도 많이 들었다. 프로선수 진출은 물론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싶다”라며 “테니스를 통해 육체의 건강함은 물론 정신적인 청량함도 얻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테니스의 매력을 전파하고 싶다”라고 또 다른 포부를 전했다.
유현정은 6월 9일부터 28일까지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열리는 ‘Miss Supranational 2025’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세계 80개국 참가자들과 경쟁하며 대한민국 미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한편 한국 대표로는 2009년 미스코리아 미 유수정이 최초로 참가했으며, 2017년에는 김제니가 우승을 차지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서 유럽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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