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롯데가 ‘밀리터리 시리즈’를 진행한다. 선수단도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롯데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7~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와 3연전에서 ‘밀리터리 시리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리즈를 기념해 선수단은 해군 정복에서 착안한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한다.

‘밀리터리 시리즈’를 위한 특별한 시구도 준비했다. 28일 공군 공중기동정찰사령부 예하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소속의 조종사 곽명석 소령이 시구에 나선다.

제6탐색구조비행전대는 공군 유일의 전투탐색구조 부대로, 올해 초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전에 투입돼 총 83회 비행과 1014회 방수를 수행했다. 특히 곽 소령은 경북 지역 산불 현장에서 직접 임무를 수행하며 산불진화에 큰 도움을 줬다.

29일에는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소속 소방구조중대 신용인 상사(진)와 서소명 병장이 각각 시구, 시타에 나선다. 해당 소방 구조 중대는 각종 화재 진압, 인명구조 등의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했다. 2025년 국가 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27일은 5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이상훈TV”의 개그맨 이상훈과 그룹 솔리드로 활동하며 천생연분, 이 밤의 끝을 잡고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 김조한이 각각 시구와 시타에 나선다.

28일 경기 종료 후에는 ‘밀리터리 시리즈’ 특집 ‘우정의 무대 in 사직’ 행사를 진행한다. 본 행사에서는 치어리더들의 상무체조 공연, 밀리터리 시리즈 특집 선수 근황 영상, 입대 예정 커플을 위한 응원 공연이 진행돼 시리즈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밀리터리 시리즈’ 예매는 오는 20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