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가 다 잘 컸다”…남보라 만큼이나 빛나는 가족 스펙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남보라가 결혼 이후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가족 이야기, 특히 친오빠의 학업 커리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첫째 큰오빠 남경한은 서울시립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철학과에서 석사를 마쳤다. 이후 박사 과정을 밟고있으며, 최근에는 ‘진고응의 노자’라는 철학서를 출간해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남보라의 가족은 지난 5월 그녀의 결혼식에서 다시금 화제가 됐다.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2년 연애 끝에 올린 결혼식에는 13남매가 모두 한자리에 모였고, 남보라가 직접 번호를 부르며 인원체크를 하는 장면도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써니’에서 함께한 박진주, 김민영이 축가를 불러 눈물과 감동이 함께했다.

남보라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13남매의 유대감과 과거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여동생 남세빈은 방송에서 “어린 시절 라면 5개로 10명이 나눠 먹던 배고픈 시절도 있었지만, 그 덕분에 지금의 우리 가족이 있다고 느낀다”며 “다음 생에도 언니랑 13남매로 태어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남보라는 “어릴 때 전기, 수도, 가스가 다 끊긴 적도 있다. 촛불로 밤을 보내고, 아침엔 가스버너로 물을 데워 세수한 뒤 학교에 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남보라는 2015년 동생의 사망으로 큰 슬픔을 겪은 바 있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