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하와이서 클럽 갔다가 두 번 거절당해”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김남주가 하와이에서 남편 김승우와 겪은 클럽 입장 실패담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주는 최근 진행된 SBS Life 예능 ‘안목의 여왕 김남주’ 7회 촬영에서 과거 하와이에서의 추억을 회상했다.
김남주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 썸머 스쿨을 위해 하와이에 머문 적이 있다”며 “아이들이 자고 난 뒤 남편과 베란다에서 술을 마시곤 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집 근처에 유명한 클럽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술을 마시니 용기가 나더라. 갔더니 남편이 입은 반바지 때문에 입장을 거부당했다”며 “남편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 긴 바지로 갈아입고 왔는데, 이번엔 내게 신분증을 요구하더라. 남편이 ‘내 아내다’라고 해도 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결국 김남주는 신분증을 가지러 또 한 번 집으로 다녀와야 했고, 세 번째 시도 끝에 클럽 입장에 성공했다. 그는 “하와이 멋쟁이들은 다 거기 있었다”며 웃었다.
하와이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김남주는 “그 시절 하와이는 물가도 지금처럼 비싸지 않았고 참 좋았다. 지금은 너무 비싸서 못 간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남주의 손쉬운 요리 레시피 3종과 하와이 맛집 정보도 함께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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