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유일 운영…유.청소년 축구 저변 확대 기대
대한축구협회 공모 선정. 3,080만원 확보…27개팀 6개월 열전 돌입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22개 시․군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목포시 i-LEAGUE가 6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렸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와 목포시체육회(회장 김성대)에 따르면, 2025 목포시 i-LEAGUE가 27개의 학교 및 클럽팀이 참여한 가운데 6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성대한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i-LEAGUE는 ‘infinite(무한한), imagine(상상하다), impress(감동하다)’라는 기치로 아이들에게 무한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리그, 즉 아이들이 상상하고 꿈꾸며, 감동하는 유.청소년 축구 리그로서, 목포시체육회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3,080만원의 공모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목포시체육회는 공모 사업비 3,080만원, 시비 2,400여만원 등 총 5,400여만원을 활용하여 목포 유소년 축구 진흥에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목포시체육회는 지난 2013년부터 i-LEAGUE 운영을 통해 우수선수 발굴 및 학교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전남 지역 학교 및 클럽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왔었다.
2025 목포시 i-LEAGUE는 전남 지역 학교 및 클럽팀이 참가하며, u-8 부문 5팀, u-10 부문 5팀, u-15 부문 12팀, u-18 부문 5팀 등 총 4개 부문, 27개팀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세부적으로는 7월부터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리그전 형식으로 진행되며, 축구 꿈나무들의 기량 향상과 건전한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여름축구축제, 아이리그 챔피언십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곁들여진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유소년 시기부터 다양한 경험과 경기를 통해 축구의 재미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i-LEAGUE등 전남 유·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목포시체육회장도 “목포시가 전남 유일의 i-LEAGUE 개최지라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청소년의 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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