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대학로 카페 GREW서 팝업 카페 운영

4페어 사진·스페셜 음료 등 작품 메시지 전달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프랑켄슈타인의 또 다른 결말을 보여주는 뮤지컬 ‘더 크리처’가 지난 6월30일부터 서울 대학로 TOM 1층에 있는 카페 ‘GREW’에서 팝업 카페 ‘Paradise Regained(복낙원)’를 운영 중이다. 이번 팝업은 오는 7월16일까지 진행된다.

매장은 작품 속 이상향의 공간인 ‘복낙원’을 모티브로 구성,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에게 그 이상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페 유리 벽면엔 작품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이어주는 4페어의 콘셉트 사진과 주요 대사 및 ‘실낙원’의 문구가 전시돼있다. ‘박사’ 역 박민성·정인지·이형훈·신은호, ’괴물‘ 역 문태유·전성민·조환지·옥진욱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아울러 공연의 서사를 담은 스페셜 음료 3종도 팝업 기간 한정 판매된다.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박사와 괴물이 함께 걷는 또 다른 길의 시작을 의미하는 ‘동쪽의 빛(사과 에이드)’ ▲창조 이전의 차가운 푸른 낙원 위에 놓은 마지막 순수함을 상징하는 ‘낙원(크림 소다)’ ▲완전한 인간이 되길 꿈꿨던 괴물의 씁쓸함을 담은 ‘불완전한 포도주(아이스 뱅쇼)’는 작품의 메시지를 담아 특별 기획됐다.

스페셜 음료 구입 시 ▲미공개 페어 엽서 사진 4종 ▲에어 컵홀더 ▲랜덤 할인권을 함께 제공한다.

팝업 ‘Paradise Regained’을 개최한 ㈜글림아티스트 관계자는 “공연의 여운을 더욱 특별하게 간직할 수 있는 팝업 공간을 기획했다. 한여름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줄 또 다른 북극으로 관객 여러분을 초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로 호평받는 ‘더 크리처’는 오는 8월31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팝업 카페 ‘Paradise Regained’(복낙원)은 7월 16일까지, 대학로 카페 GREW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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