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이시영(43)이 지난 3월 이혼 후 전남편의 동의 없이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히면서,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시영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저는 임신 중입니다”라고 직접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늘 아이를 바라왔고, 첫째를 통해 느꼈던 후회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 보관 기간이 다 되어가는 배아를 폐기할 수 없어 임신을 결심했다”며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금의 선택이 더 가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남편 동의 없이 임신한 게 가능한가”, “이기적이고 기괴하다”,“정말 쇼킹한 뉴스다”라며 윤리적 문제와 법적 쟁점을 지적하며, 전남편의 동의 없는 임신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축하드려요”, “낳아서 잘 키우세요! 언제나 도전하는 삶, 응원합니다”,“세상에는 다양한 가족 형태가 존재할 수밖에 없기에 존중합니다”라며 이시영의 용기 있는 선택을 응원하며 다양한 가족 형태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사업가 조모씨와 결혼해 2018년 첫 아들을 출산했으며, 올해 3월 이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