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박보검이 프랑스 파리에서 찍은 에펠탑 인증샷과 함께 방탄소년단 뷔, 수지와의 투샷을 공개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드러냈다.

동시에 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하차 여부가 거론되며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보검은 8일 자신의 SNS에 “Le bonheur est special, cache dans les petits moments(행복은 특별하며, 작은 순간들 속에 숨어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보검은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 앞에서 뚜렷한 이목구비와 댄디한 스타일링을 뽐냈다.

특히 그는 이번 파리 일정에서 명품 브랜드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함께한 뷔, 수지와도 한자리에 모였다.

브이 포즈로 다정한 순간을 담은 사진 속 세 사람은 각기 다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보검의 부드러운 미소, 뷔의 시크한 눈빛, 수지의 고혹적인 아우라가 조화를 이루며 SNS 상에서 “비현실적인 조합”이라는 반응을 이끌었다.

실제로 팬들 사이에서는 “배경보다 얼굴이 더 빛난다”, “에펠탑보다 박보검이 더 눈부시다”, “이 조합 또 보고 싶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박보검이 진행 중인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이달 말 마지막 녹화를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부 매체는 박보검이 스케줄 조정 문제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며, 마지막 방송은 8월 1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BS 측은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혀 혼선을 빚고 있다.

박보검은 지난 3월부터 배우 최초로 ‘더 시즌즈’의 MC를 맡아 매주 금요일 음악 팬들과 만나왔다. 데뷔 후 꾸준히 음악적 활동을 이어온 그는 가수들과의 교류, 감성적인 진행 스타일로 호평을 받아왔다.

현재 박보검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액션 연기까지 소화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굿보이’는 박보검이 데뷔 이후 처음 도전하는 수사·액션 장르로,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파리에서의 우아한 순간과 함께, 그가 어떤 선택으로 음악 프로그램 무대와 이별하게 될지, 혹은 계속 함께할지는 당분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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