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방송인 김준호와 김지민이 3년 만에 마침내 화촉을 밝힌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사회는 룰라 출신 이상민이 맡고, 축가는 가수 거미, 변진섭 등이 부른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특히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 등을 통해 교제 과정을 밝히거나 서로를 공개 언급하는 등 남다른 사랑을 키워왔다.
다만 이와 관련해 김지민은 최근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이번주가 결혼식인데 실감도 안 나고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며 “‘미운 우리 새끼’에서 프러포즈가 방송된 후 온 국민이 함께 결혼 준비한 느낌이다. 우리 결혼이 피로감을 줄까 봐 미안하다”고 털어놓기도.
더불어 김지민은 두 사람 모두 오랜 기간 연예계 활동을 해온 바 예상 하객만 1200명 이상임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본격적인 결혼식에 앞서 김지민은 자신의 SNS에 “결혼 몇 시간 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김준호와 함께 셀카를 찍고 있는 김지민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결혼으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열 두 사람을 향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