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현철은 지난해 7월15일 오랜 투병 생활 끝에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경추 디스크 수술 이후 요양을 이어오다, 결국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전했다.
1942년생인 그는 1969년 27세의 나이에 ‘무정한 그대’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내 마음 별과 같이’, ‘봉선화 연정’, ‘사랑은 나비인가봐’, ‘사랑의 이름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등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현철은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며 황금기를 누린 현철은 지난 2018년 경추 디스크 수술 이후 신경 손상이 찾아와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인지 기능까지 저하되며 오랫동안 요양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장례는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엄수됐으며 협회의 이름을 달지 않고 진행하는 첫 번째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치러졌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