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안효섭이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 박나래의 돌발 발언에 단호하게 반응했다.

19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주역 안효섭, 나나, 채수빈, 신승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안효섭은 6년 전 박보영과 함께 출연했던 첫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그날 녹화가 망했다고 생각했다. 부담감에 잘 못했던 기억이 있다”며 “지금도 그 영상은 지우고 싶다”고 털어놨다.

두 번째 출연임에도 그는 긴장된 모습이었다. 연신 물을 마시고, 부채질을 하며 식은땀을 닦는 모습이 이어졌다. MC 붐이 “관심과 무관심 중 어떻게 해드릴까?”라고 묻자 안효섭은 “흘러가는 대로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받아쓰기뿐만 아니라 ‘마피아 받쓰’ 게임도 진행했다. 시작부터 안효섭은 과도한 긴장 탓에 마피아로 의심받았다.

첫 번째 마피아로 지목된 신승호는 “1년 전에도 사살당했는데 또 죽으면 못 나올 것 같다”고 호소했지만, 결국 마피아로 드러나 탈락했다.

이후 최종 검거 국면에서 나나는 “채수빈은 거짓말 못 한다. 효섭이가 느낌이 쎄하다”고 말했고, 안효섭은 억울한 듯 “오늘은 받쓰에 집중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박나래는 “그냥 효섭 씨 좋아해서 썼다”며 안효섭을 마피아로 지목했다. 이에 안효섭은 “그거 하는 게임이 아니잖아요”라고 단호하게 반응해 폭소를 유발했다.

결과적으로 안효섭은 시민이었고, 최종 승리는 마피아팀(나나, 태연, 신승호)에게 돌아갔다. 안효섭은 마지막에 지목돼 퇴장했고, 붐은 “매우 억울했겠다”며 안효섭을 위로했다.

한편 안효섭이 출연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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