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최근 임영웅이 2집 앨범을 발표했지만, CD 형태로 발매되지 않고, 대신 앨범북 형태로 제작된다.

이번 결정은 소속사인 물고기뮤직과의 오랜 논의와 더불어 팬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방식으로 팬들을 만나기 위한 결정이라고 임영웅은 밝혔다.

특히 3가지의 구체적인 이유를 들었는데,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진정성과 가치 중심의 팬 소통이다. CD 대신 앨범북 형태로 제작하여 임영웅이 직접 전하는 메시지와 앨범 관련 화보, 크레딧 등을 담아 팬들과 더욱 깊이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두 버째는 앨범 제작 방식에 대한 고민이다. 기존 CD 앨범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앨범북 형태로 앨범을 선보임으로써,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소장 가치를 높이고자 했다.

세 번째는 앨범 유통 방식의 변화다. 디지털 음원 발매가 보편화된 상황에서, 팬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실물 앨범을 제공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로 해석된다.

요약하면 임영웅의 2집 앨범은 팬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 새로운 앨범 경험 제공, 그리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앨범 유통 방식을 고려한 결정으로 볼 수 있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과의 오랜 논의와 깊은 고민 끝에 내려진 것으로, 아티스트의 진심 어린 뜻을 소속사도 깊이 공감하며 함께 뜻을 모았다. 앨범을 기념할 수 있는 형태는 달라지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과 진심은 오히려 더 가까이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설명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