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복서 출신 배우로 유명한 이시영의 ‘스포츠’ 유전자는 속일 수 없었다.
이시영은 은 최근 둘째 임신 중에 미국에서 200km 바이크 투어에 도전해 화제를 일으켰다.
이시영은 최근 자신의 SNS에 “7개월 채워가는 시기에 200킬로 장거리 투어를 할 줄은 예상도 못 했지만 할리로 태교하는 것도 너무 좋다”라고 글을 게시하며 환한 모습의 사진도 올렸다.
이시영은 지난 7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이시영은 당시 “결혼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었고, 이혼에 대한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며 “(냉동 보관)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고 설명했었다.
전 남편의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법적 쟁점과 생명윤리에 대한 논쟁이 이어졌고, 이시영은 결국 임신 고백글을 자진 삭제했다.
이시영은 현재 첫째인 아들 정윤 군과 함께 미국 오빠 집에서 머물고 있다. 이시영은 “정윤이 외삼촌 집 2주차”라며 정원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고 해먹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등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임신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아들과 함께 미국 디즈니랜드를 방문해 “매직 킹덤 하이라이트 불꽃놀이까지 다 보고 정윤이 기절엔딩”이라며 아들을 번쩍 들어 안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시영은 미국에서 첫째 아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둘째 출산을 준비하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