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2025년 7월 카지노에서 434억원(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순매출 기준), 호텔에서 155억원(별도 기준) 등 총 589억원의 매출을 올려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5월 559억원을 불과 2달 만에 갈아치운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81억원)에 비해 54.4% 폭증한 수치이다.

카지노(드림타워 카지노) 부문에서는 매출, 드롭액, 이용객수 등 기존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으며, 순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229억원) 대비 90.1% 급등한 434억원의 실적을 올리면서 종전 최고 기록(지난 5월 414억원)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호텔(그랜드 하얏트 제주) 부문 매출은 15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8월 175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고, 객실 이용률은 91.1%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식음업장(F&B) 이용객 수도 13만5041명으로 종전 기록인 지난 5월(13만581명)보다 크게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지노와 호텔의 동반 매출 호조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분기 역대급 실적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성수기인 8월을 중심으로 9월, 10월, 7월 순으로 높은 매출을 나타내는 흐름을 감안하면 7월 실적이 3분기 전체 실적의 바로미터로 평가되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