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가 과거와 달라진 이상형에 대해 고백했다.

윤아는 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공개된 영상에 배우 안보현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MC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촬영 중 보조 MC 정호철은 윤아에게 “윤아씨는 과연 어떤 이성을 볼 때 설낼까? 약간 저는 그게 궁금다”고 질문하자 윤아는 “예전에는 잘 챙겨주고 자상한 면이 있는 그런 분들이 일단 기본적으로 좋은 거 같다고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윤아는 “예전에 신동엽 선배님한테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가요?’라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그때 해주신 말씀은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건 없고 네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야 너한테 어울리는 좋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는 답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윤아는 그 이후부터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선뜻 대답이 나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아의 이야기에 “그래도 하나 딱 남는게 있을 거”라며 “그냥 잘 생긴 거”라고 장난스럽게 말을 꺼냈고 윤아는 “그래도 잘 통해야 한다”고 답을 했다.

윤아는 결국 “저의 모든 표현들을 좀 무던하게 잘 받아줄 수 있는 요동치지 않는 그런 사람”을 이상형으로 정리했고 MC 정호철과 신동엽은 “나무로 따지면 소나무 같은 것”, “잘 생긴 소나무, 매우 비싼 소나무”라고 놀려 웃음을 주었다.

한편, 과거 윤아는 2014년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열애설이 난 뒤 양측이 인정한 바 있으며 1년 9개월 만에 결별했다. 2023년에는 ‘킹더랜드’를 함께 촬영한 2PM의 준호와 열애설이 났으나 양 측 모두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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