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곽진희 한국문인협회 평창지부장은 11일 제22회 한국문인협회 작가상(시 부문) 수상 상금 100만 원을 (재)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곽진희 한국문인협회 평창지부장은 2010년 <문학시대>로 등단했으며, 시집 <나는 밥이다>, <늘 행복한 교실>을 통해 일상의 섬세한 감성을 녹여낸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지역 문학 발전을 이끌고, 문해교육사로서 글자 배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직접 가르치며 나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장학금 기탁식에 참석한 곽진희 한국문인협회 평창지부장은 “어르신들을 가르치며 느낀 보람과 행복을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다”며 “평창 청소년들의 창작 의지를 북돋우는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의 취지를 밝혔다.
심재국 (재)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어르신 문해교육에서 시작된 곽진희 시인의 나눔이 청소년 문학 인재 양성 노력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장학생 선발과 문학 지원 프로그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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