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대전=박연준 기자] 한화가 선발 라이언 와이스(29)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에 6-0으로 이겼다. 3연승 질주다. 전날 1차전(2-0)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했다. 시리즈 ‘위닝’을 장식했다.

승리의 1등 공신은 와이스다. 6이닝 1안타 11삼진 무실점 완벽한 투구 내용이다. 지난달 25일 SSG전부터 4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QS) 이상 투구다. 시즌 13승도 수확했다.

이어 등판한 주현상-조동욱-박상원-정우주도 각각 무실점 릴레이를 펼치며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이바지했다. 노시환도 2안타 1득점으로 보탬이 됐다.

한화는 2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 노시환이 중전 안타를 쳤다. 곧바로 채은성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진 1,3루에서는 최재훈이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손아섭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리베라토의 적시타가 더해져 경기 초반부터 5-0으로 크게 앞섰다.

6회말에는 선두 최재훈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대주자’ 이원석이 2루 도루에 이어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3루에 안착했다. 손아섭의 2루수 땅볼 때 홈까지 파고들며 6-0. 승리에 쐐기를 가한 한화다.

반면 롯데는 5연패 늪에 빠졌다. 위기라면 위기다.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빈스 벨라스케즈가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도 여전히 침묵한다. 한화 투수진을 상대로 빈공에 그치면서 결국 패배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