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아이들의 여름 놀이, 유치원·어린이집 아이들 함께 뛰논다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해남창의융합교육관에서 ‘물 만난 아이들의 여름 놀이’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소규모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여름철 물놀이 체험과 또래 상호작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관내 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 385명이 참여해 ▲워터 슬라이드 ▲장애물 바운스 ▲에어스포츠 4종(다트·농구·야구·축구) ▲포토존 체험 등 다양한 물놀이 부스를 즐기며, 규칙과 질서를 배우고 협동심을 기르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작은 유치원 간 권역별 네트워크 지원과 기관 간 연계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원거리 유치원이나 타 기관과 함께 신청한 경우 우선적으로 참여 기회가 주어졌다.

또한 유치원뿐 아니라 지역 어린이집까지 함께 참여하여 기관 간 연계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한 유치원 교사는 “더운 날씨로 인해 아이들이 교실 안에서만 지내는 것이 늘 걱정이었는데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 체험을 할 수 있어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공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구별하지 않고 지역과 기관이 함께 어울리는 협력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아교육기관 간 협력과 연계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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