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아이유는 작품에서 모녀 관계인 애순과 금명을 1인 2역으로 소화하며 각 캐릭터에 생생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딸의 행복을 바라는 어머니 애순과 부모의 희생에 미안해하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려는 딸 금명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아이유의 연기는 제주를 배경으로 한 3대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적 정서와 보편적 가족애를 동시에 담아내며 전 세계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아이유는 수상 소감에서 “영광스럽게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세계인들이 K-컬처에 스며들 수 있도록 열심히 좋은 모습으로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국민 가수로 사랑받아온 아이유가 이제 연기자로서도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수상이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