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故 장진영이 대중 곁을 떠난 지 16년이 지났다.

故 장진영은 지난 2008년 9월 위암 말기 진단을 받은 후 투병을 이어가다 이듬해인 2009년 9월 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

장진영은 세상을 떠나던 해 7월 연인 김영균 씨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8월 말 귀국해 혼인신고를 했으나 3일 만에 비보를 전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뒤 아버지 장길남 씨는 2010년 계암장학회를 설립해 딸의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장길남 씨는 지난해 5월 세상을 떠났다.

장진영은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으로, 1997년 드라마 ‘내안의 천사’로 방송계 데뷔했다.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 ‘국화꽃 향기’ ‘싱글즈’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