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방송인 겸 의사 양재웅이 운영한 병원이 환자 사망사건 여파로 폐업 절차를 밟는다.

8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부천에 위치한 더블유(W)진병원은 폐업 절차를 밟기 위해 입원한 환자들을 전원 조처했다.

하니의 남자친구 양재웅이 운영하던 이 병원은 지난해 5월 27일 환자가 격리 및 강박을 당한 끝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유족은 병원 측이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적절한 응급 처치를 하지 않고 방치했다며 형사 고소했다. 양재웅은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 등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다.

한편, 사건을 담당한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지난 달 12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주치의 A씨를 구속 기소하고 간호사 B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