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랴오닝성에서 개최된 ‘2025 한중일 국제스포츠 교류대회’의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선수단 전원 무사히 귀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합을 넘어,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뜻깊은 장을 마련했다.
참가 선수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상대 선수들의 기량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때로는 아쉬운 결과에 서로를 격려하며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
도는 51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농구, 축구, 탁구 세 종목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우정 증진에 힘썼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알찬 문화체험으로도 선수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선수들은 선양산림동물원, 랴오닝성 과학기술관과 박물관, 그리고 선양 고궁박물원을 방문하여 중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견문을 넓혔다. 이러한 체험들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뜨거운 환송식이 열렸다. 이 자리서는 각국 선수단이 준비한 열띤 장기자랑 시간이 마련돼, 국적을 초월한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웃음꽃을 피우며 마지막 밤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내년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대회는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열린다
김택수 사무처장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경기도 선수단을 비롯해 각국의 선수단과 모든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의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되어 한중일 청소년들의 활발한 소통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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