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자신의 SNS에 “오늘 하루는 제게 특별한 날이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그 이유에 대해 “제가 역점을 두는 두 가지 주제에 대해 여러 분들과 힘을 모으는 하루였기 때문”이라며 “오전에는 국회에서 ‘국가간병책임제’ 토론회를 주관했는데,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작한 ‘간병 SOS 프로젝트’의 성과를 나누고, 국가간병책임제로 가는 디딤돌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역대 민주정부가 돌봄의 울타리를 차곡차곡 넓혀왔던 것처럼, 이재명 정부는 ‘간병’에 있어 확실한 한 획을 긋는 성공적인 정부가 될 것”이라며 “‘보이지 않는 손’이 아니라 국가의 ‘따뜻한 손’, 경기도가 함께 하겠다”고 자신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오후에는 경기도가 주관한 ‘청정대기 국제포럼’이 열렸다. 올해가 일곱 번째라며, 특히 ‘기후소송’ 승소를 이끌어낸 청소년기후행동의 김서경 활동가와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가 함께하는 개막대담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김 지사는 “기성세대와 미래세대가 한자리에서 기후위기 해법을 논하는 자리, 허투루 들을 수 없었다”면서 “ ‘동등한 당사자로서 함께 고민해달라’는 김서경 활동가의 부탁, 깊이 새기고 실천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3년, 경기도는 돌봄과 기후의 새 길을 꿋꿋하게 걸어왔다. 우리 모두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길, 이제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더욱 힘 있게 열어가겠다”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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