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 방송인 홍석천이 최근 자신의 이름을 도용한 사기 피해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홍석천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요즘 별별 사기치는 인간들이 많다”며, 실명과 친분을 앞세워 수천만 원의 금전 피해를 주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 팬이라며 근무하는 한강 빠지선에 방문을 부탁해 한 번 사진과 영상을 찍어줬던 30대가, 카카오톡까지 가짜로 만들어 친분을 과시하고 돈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며 주변 여성들에게 사기를 쳤다는 제보가 계속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 이름과 친분을 내세워 돈을 빌려달라거나 투자를 제안하는 30대 남성에게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강조하며,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 즉각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홍석천은 “관련 내용을 조만간 유튜브 ‘홍석천의 유익함’에서 자세히 알릴 예정”이라며, 법적 검토 후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에는 피해자와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실제 대화 내용이 담겨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