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가수 태진아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빌딩을 내놨다. 시세차익만 무려 300억에 달한다.
1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태진아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건물을 350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태진아는 지난 2013년 2월 약 47억원(세금 포함)에 매입했다.
현재 1층에는 직영 카페 겸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고, 3층은 태진아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다. 해당 건물은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인근에 위치했다. 인근 600m 거리에는 신분당선 동빙고역이 개통 예정으로 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건물 뒤편에는 2027년 완공 예정인 용산 유엔사부지 복합개발 단지 ‘더파크사이드 서울’이 조성 중이며, 맞은편 크라운 호텔 부지에는 고급주택 단지 ‘에테르노 용산’이 착공해 개발 호제가 잇따르고 있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차장은 “이 건물은 여러 호재가 반영돼 350억 원에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며 “직영 사용 목적과 미래 가치를 고려하면 훌륭한 매입 사례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