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중국 배우 겸 가수 위멍룽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14일 대만 ET 투데이 등에 따르면 위멍룽은 지난 11일 새벽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에 위치한 건물에서 추락사했다. 향년 37세.

소속사는 위멍룽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사랑하는 위멍룽이 9월 11일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슬픈 마음”이라며 “경찰 수사 결과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알렸다.

위멍룽은 지난 10일 친구 집에 방문해 지인들과 저녁을 먹은 후 11일 새벽 침실로 이동 후 문을 잠그고 휴식을 취했다. 11일 오전 6시쯤 친구들이 집을 나서면서 위멍룽이 사라진 사실을 알았고 아래층으로 내려간 뒤 시신을 발견했다.

1988년생인 위멍룽은 지난 2013년 오디션 프로그램 ‘콰이러남성’에서 10위를 차지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태자비승직기’, ‘삼생삼세 십리도화’에 출연했다. ‘삼생삼세 십리도화’는 넷플릭스와 티빙 등에서도 공개되며 국내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