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유재이가 결혼한다.

17일 스포츠서울 취재에 따르면 유재이는 오는 10월 3일 서울 모처에서 일반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교제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키워왔고, 부부의 연을 맺기로 결정했다.

유재이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출신으로 2016년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에서 어린 고강숙(이일화 분) 역을 통해 배우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듬해 그룹 엑소 카이가 주연을 맡아 드라마 ‘안단테’에서 재기발랄한 고등학생인 이시영 역으로 카이와 ‘남매 호흡’을 펼치기도 했다. 유재이는 당시 신인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섬세하면서도 노련한 연기를 보여줬다.

2019년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비밀을 품고 있는 전학생 김수향 역으로 전작과 180도 다른 캐릭터를 그려낸 유재이는 ‘비밥바룰라’와 ‘인턴형사 오견식’ 등 영화에도 도전하며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후 2022년 이예현에서 유재이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수컴퍼니와 계약 소식을 알렸다.

당시 수컴퍼니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배우 유재이와 함께하게 됐다.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를 통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유재이의 새로운 도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