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배우 김민종이 주연을 맡은 영화 ‘피렌체’의 릴스 영상이 2천만 뷰를 넘어서며 그의 변함없는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영상 속에서는 김민종이 피렌체의 아름다운 거리를 걸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정장 차림으로 깊은 고뇌에 잠긴 그의 표정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창열 감독은 “김민종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고, 연기자로서의 또 다른 변화를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종은 이번 ‘피렌체’를 통해 20여 년 만에 영화계로 돌아왔다. 더욱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피렌체’는 단테의 삶과 같은 궤적을 그리며 주인공의 내면 여정을 따라가는 작품으로, 삶의 본질과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한다.

인생의 중간 지점에 선 주인공을 통해 일상에 쫓겨 본질을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멈춰 생각할 수 있는 여유로운 순간을 선사한다.

‘그대 어이가라’로 해외 영화제에서 56개의 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이창열 감독의 네 번째 작품인 ‘피렌체’는 김민종과 예지원의 열정적인 연기, 그리고 이탈리아 전 지역에서 진행된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완성됐다.

여기에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배우이자 이탈리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세라 일마즈가 특별출연하여 작품의 깊이와 무게감을 더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