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우 김영대의 과거 모습이 공개됐다.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측은 25일 주인공 함박사(김영대 분)의 전직 가수 시절 모습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공개된 스틸 속 함박사는 풀어헤친 셔츠, 큼지막한 왕 벨트와 번쩍이는 액세서리까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아우라를 풍긴다. 마이크를 움켜쥔 채 떨리는 눈빛을 보이다가 소라게처럼 비니를 푹 눌러쓰는 모습은 무대 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완벽한 회사원으로만 보였던 함박사의 과거가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김영대는 드라마 속 전직 가수 출신이라는 설정을 현실 무대로도 확장한다. 27일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 전격 출연해 극 중 OST 무대를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발표회에서 “노래와 드럼 연습을 따로 하며 캐릭터를 준비했다”고 밝힌 김영대는 드라마와 현실을 넘나드는 색다른 무대로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달까지 가자’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 함박사의 숨겨진 과거가 밝혀진다. 전직 가수였던 그가 어떤 사연 끝에 마론제과에 입사하게 됐는지 본격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라며 “드라마와 음악 방송을 오가는 김영대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달까지 가자’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