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개그우먼 안영미가 개그계 대부 故 전유성을 향한 애틋한 추모글을 남겼다. 안영미는 26일 자신의 SNS에 “전유성 선배님..”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안영미는 “살아생전 함께 작업한 적은 없지만 가끔 오며 가며 마주칠 때 늘 따뜻한 웃음으로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그 웃음 안에서 제 마음대로 해석을 하자면 ‘잘하고 있어~!’라고 말씀해주시는 것 같았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한 “한평생 시청자분들께 많은 웃음 주셨으니 지금 선배님이 계시는 그곳에선 개그맨 후배들 재롱 떠는 거 내려다보시며 원 없이 웃으셨으면 좋겠다”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기렸다. 마지막으로 안영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故 전유성은 25일 폐기흉 투병 끝에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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