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최종회를 앞두고 극적 긴장감과 애틋한 멜로가 동시에 폭발했다.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지난 27일 방송된 11회에서는 프렌치 셰프 연지영(임윤아 분)과 폭군 이헌(이채민 분)의 엇갈린 운명이 그려졌다.
평생의 반려자가 되어 달라는 이헌의 고백에 연지영은 “제가 살던 그곳에는 하나뿐인 아빠가 있고, 평생 애써왔던 저만의 일이 있어요”라며 결국 떠나야 할 운명을 언급한다.
하지만 “언젠가 꼭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은 깊은 여지를 남겼다.

그리고 곧 드러난 반전, 인주대왕대비(서이숙 분)의 생일 연회에서 폐비의 죽음에 얽힌 진실이 드러나자 이헌은 분노를 폭발시키며 폭군으로 치닫기 직전까지 갔다.
이 순간 연지영은 눈물로 붙잡으며 “제가 전하를 연모하니까요”라고 고백, 폭정을 멈추게 만들었다.
극 말미에는 반정의 서막이 드러나며 두 사람의 운명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제산대군(최귀화 분)의 계략에 속은 이헌이 살곶이 숲으로 향하고, 연지영 역시 반란 세력에게 쫓기는 장면이 이어지며 절체절명의 위기가 예고됐다.
임윤아와 이채민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과연 두 사람이 살아남아 다시 만날 수 있을지, 폭군이 아닌 성군으로 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망의 최종회는 28일 밤 9시 1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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