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최민식과 한소희가 영화 '인턴'으로 세대 초월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영화 ‘인턴’ 관계자는 29일 배우 최민식, 한소희, 김금순, 김준한, 류혜영, 김요한, 박예니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크랭크인 소식을 전했다.

‘인턴’은 동명의 글로벌 흥행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열정 넘치는 패션회사 CEO 선우(한소희 분)가 풍부한 인생 경험을 가진 기호(최민식 분)를 실버 인턴으로 채용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최민식은 은퇴 후 인생 2막을 위해 실버 인턴으로 취업하는 기호 역을 맡았다. 한소희는 초고속 매출 100억을 달성한 패션회사 Woo22(우투투)의 CEO로 변신한다.

이처럼 세대를 뛰어넘는 최민식과 한소희의 강렬한 만남에 기대감이 크게 증폭되는 가운데, Woo22의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는 희숙 역에는 김금순이, Woo22 부대표 영환 역에는 김준한이 합류했다.

또한 기호의 사수이자 경영지원 팀장 민아 역에는 류혜영을, 입사 동기인 주성 역에는 김요한이 캐스팅됐다. 여기에 박예니가 합류하며, '인턴'의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연출은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도영 감독이 맡는다. 앞서 2020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 감독상, 춘사영화제 신인감독상을 휩쓸며 따뜻한 시선과 날카로운 통찰을 동시에 지닌 연출자로 주목받고 있는 김도영 감독이 이번 작품에서 그가 그려낼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 서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