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과 폭력 대신 감사와 응원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여기(Here), 히어로(Hero) 캠페인」

소방청, 이젠 사라져야 할 119구급대원 폭행 사고 근절 챌린지 추진

가수 ‘션’과 함께하는 구급대원을 향한 따뜻한 한마디, 여기로 더해주세요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119구급대원에 대한 폭언·폭행을 근절하고, 119구급대원에 대한 존중과 응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여기(Here), 히어로(Hero)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 캠페인은 어려운 현장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119구급대원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특히 가슴 앞에 엄지와 검지로 ‘ㄴ’ 모양을 만드는 제스처는 ‘여기(Here) 우리 곁’을 표현하는 검지와 ‘든든한 존재 119구급대원’을 뜻하는 엄지를 상징한다. 이를 통해 119구급대원은 멀리 있는 특별한 존재가 아닌 국민 곁에서 함께하는 일상의 영웅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여기(Hero), 히어로(Hero) 캠페인」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다. 챌린지에 참여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100여 명을 추첨하여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평소 각종 기부와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가수 ‘션’ 도 「여기(Here), 히어로(Hero) 캠페인」에 동참해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119구급대원이 존중받고 응원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119구급대원에 대한 폭언·폭행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생명 보호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심각한 범죄”라며, “여기, 히어로 캠페인을 통해 119구급대원을 향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방청은 앞으로도 국민 참여형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며, 국민과 함께 안전하고 존중받는 구급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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