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위치정보·다매체신고 시스템 복구 완료

전화·문자·영상·웹 신고 정상 가동

복구 이후 약 40시간 동안 안정성 모니터링... 오류 없이 정상 가동 중

아직 미복구 시스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조속한 정상화에 노력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119이동전화 위치정보 시스템과 119다매체신고 시스템이 복구돼 현재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두 시스템은 지난 9월 30일 오후 복구를 완료했으며, 이후 약 40시간 동안 안정성을 점검한 결과 별다른 오류 없이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복구로 그동안 전화와 문자로만 가능했던 119 신고가 다시 영상통화와 웹사이트(앱 포함)를 통한 접수까지 가능해졌다.

‘119문자신고’는 화재 이후 서비스가 일부 제한되자 그동안 경찰청 시스템과 연계해 운영해왔으나, 이번 복구로 정상적으로 자체 가동이 재개됐다.

‘119이동전화 위치정보’는 신고자의 위치를 위치정보시스템으로 확인해 출동대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해당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자, 소방청은 행정안전부 긴급신고공동관리센터, 경찰청, 해양경찰청과 공조해 위치정보 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대응해왔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복구에 협조해준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아직 복구되지 않은 시스템도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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