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수진 기자] 배우 수지의 훈훈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넷플릭스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수지(기가영 역)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아역배우 김윤슬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SNS에 수지의 선행을 전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수지는 촬영 중 힘든 상황에 놓인 아역배우를 위해 개인 트레일러를 내주며 휴식을 제공했다. 김윤슬의 어머니는 “사막에서 윤슬이 힘들다고 수지 배우님이 트레일러도 내주셔서 침대에서 쉬었다”며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수지는 평소 꾸준한 기부 활동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전해왔다.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지난 3월 울산·경북·경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2019년 강원 산불 기부 이후 태풍, 폭우 등 크고 작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빠짐없이 기부에 동참해온 수지의 희망브리지 누적 기부액은 6억 원에 달한다.

한편, 수지와 김우빈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10일 기준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1위에 올랐다. 지난 3일 공개된 이후 하루 만에 1위에 오른 이 작품은 1주일째 선두를 지키며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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