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김준희가 ‘나이 프레임’에 시원한 일침을 날렸다. 그는 “50살은 제2막의 시작”이라며 ‘나이답게’라는 잣대에 얽매이지 않는 소신을 밝혔다.
김준희는 10일 SNS에 블랙 수트를 입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어떤 댓글에 ‘그 나이에 크롭티?’라는 말이 달렸다. 내 나이가 왜? 50살은 뭐, 나한테만 오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누구에게나 오는 50살, 더 나답게 입고, 나이는 숫자라고 생각하면서 사는 게 잘못된 건 아니잖나”라며 “20·30·40대를 다 살아보니, 그 세월을 지나온 지금이 내 인생에서 제일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김준희의 재치있는 반응은 계속된다. 그는 “내 나이가 늙었다고 생각하는 애들아, 너넨 안 늙어봤지? 난 늙어봤다. 50살은 제2막의 시작이다”라며 편견을 가볍게 비틀었다.
영상 속 김준희는 시크한 블랙 슈트를 완벽히 소화하며 우아하면서도 강인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김준희는 “이 나이에 뭘 하냐는 말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나는 여전히 꿈이 많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산다. 그게 바로 나답게 사는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1976년생인 김준희는 2020년 5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연매출 100억 CEO’로 불리며 패션 쇼핑몰을 운영해왔고, 최근 쇼핑몰 폐업 소식을 전한 뒤에도 새로운 사업과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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