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수진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와 함께 대전빵축제 연계 당일 기차여행 상품 ‘열차타고 대전 빵빵여행’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9일(일) 단 하루만 운영되며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서울역에서 출발해(영등포·수원·평택·천안역 승하차 가능)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타고 대전으로 이동, 각자 선택한 코스에 따라 대전 명소를 둘러본 뒤 2025 대전빵축제를 즐기는 체험형 기차여행이다.
여행의 즐거움은 열차에 오르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4호차에는 대전 마스코트 ‘꿈씨 패밀리(꿈돌이·꿈순이)’ 대형 인형 포토존이 설치, SNS에서 인기인 ‘영수증 사진기’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대전 지역 대표 빵집의 빵이 전 승객에게 제공되며, 인솔자들은 ‘고양이 제빵사’ 콘셉트 티셔츠를 착용해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전빵축제 방문은 필수 일정이며 참가자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콘셉트 코스로 운영된다. 대표적인 코스로는 △대전 대표 빵집 주인장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대전 빵소 투어’ △가을 정취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장태산 자연휴양림 코스 △한옥 브런치 카페와 대전 가을 명소를 둘러보는 ‘오감여행 코스’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Bread & Train 코스’ △카이스트 명예교수와 함께하는 ‘사이언스 미션 투어’ 등이 있다.
상품 가격은 1인당 2만 9,900원에서 7만 9,000원. 서울역 기준 오전 9시 18분 출발, 오후 9시 22분 도착 일정이다.
코레일관광개발 권백신 대표이사는 “열차 안에서부터 빵을 테마로 한 즐거움이 시작돼 축제까지 이어지는 경험형 여행 상품”이라며 “빵 애호가뿐 아니라 가족 단위 여행객, 가을 나들이를 즐기고 싶은 모든 분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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