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이요원이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새로운 MC로 발탁됐다.

이요원은 1998년 영화 ‘남자의 향기’로 데뷔한 이후, ‘고양이를 부탁해’ ‘선덕여왕’ ‘마의’ ‘황금의 제국’ 등 다수의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사랑받아왔다. 올해는 영화 ‘귀신들’을 통해 8년 만의 스크린에 복귀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 그리고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보여줬다. 센스있는 입담과 자연스러운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며 ‘예능에서도 통하는 배우’라는 호평을 얻었다. 이번 고정 MC 발탁은 이러한 활약의 연장선으로, 배우 이요원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다.

데뷔 28년 차 베테랑 배우가 첫 고정 예능 MC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방송가 안팎의 관심이 집중된다. 일찍이 결혼해 가정생활을 꾸려온 이요원이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의 진행자로 나서는 것은 프로그램의 콘셉트와도 완벽히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 이요원이 이번에는 생활 밀착형 예능에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첫 고정 예능 MC로서 진솔하고 유쾌한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새롭게 단장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KBS2에서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