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3회 남원시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 마스터즈 리그 우승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횡성군 안흥중·고등학교(교장 허정성) 드론축구팀은 지난 10월 16일(목) 전북 남원시에서 열린 제3회 남원시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에서 마스터즈 리그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마스터즈 리그 소속 8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안흥고등학교 ‘에드립’ 팀은 A조 예선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 준결승전에서 ‘드론헌터즈’ 팀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이카르스’ 팀을 39대 31로 제압하며 빛나는 우승을 거머쥐었다.

횡성군 안흥면의 작은 학교인 안흥중·고등학교는 전교생 50여 명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 2020년 창단된 드론축구팀은 중학교 1팀과 고등학교 2팀이 활동하며, 선후배 간 끈끈한 팀워크로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여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허정성 교장은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은 단순한 경기의 승리를 넘어, 서로를 믿고 협력하며 끊임없이 노력한 열정의 결과”라며 “힘든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우승을 계기로 학생들이 기술과 창의력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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