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노인의 꿈’ 캐스팅…딸 ‘정꽃님’ 연기
꿈 향한 ‘여정의 아름다움’ 보여주는 역할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진지희가 국내 대표 연기파 여배우들과 함께 한 무대에 오른다.
진지희는 내년 1월 개막하는 연극 ‘노인의 꿈’ 출연을 확정했다.
연극 ‘노인의 꿈’은 네이버웹툰 평점 9.9의 웹툰 ‘노인의 꿈(작가 백원달)’을 연극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극 중 진지희는 어렸을 때부터 다니던 미술학원 원장 ‘봄희’가 아버지와 결혼하면서 새엄마를 맞이한 ‘정꽃님’을 연기한다. ‘사람은 나이에 상관없이 꿈을 찾아갈 수 있다’라는 주제를 따라, 꿈이 없던 사춘기 소녀 ‘꽃님’이가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새엄마인 ‘봄희’ 역 하희라·이일화·신은정과 ‘봄희’를 찾아온 힙한 할머니 ‘심춘애’ 역 김영옥·김용림·손숙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인생의 마지막을 바라보는 노인들의 삶부터 부모님과 사이가 어색한 중년의 딸, 새엄마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는 고등학생 자녀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공감의 이야기 속 진지희는 꿈을 향한 ‘여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다양한 세대 중 한 축을 담당하며 극에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제작사 ㈜수컴퍼니는 “작은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봄희’가 자신의 영정사진을 직접 그리기 위해 찾아온 할머니 ‘춘애’를 만나며 시작되는 특별한 인연을 그린 원작에 유쾌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더 해 무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지희의 소속사 더해리미디어는 “진지희는 드라마는 물론 영화, 연극까지 다양한 분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차기작의 촬영을 끝마치기도 했다. 내년 막이 오르는 ‘노인의 꿈’을 위해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할 진지희의 무대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연극 ‘노인의 꿈’은 내년 1월9일부터 3월22일까지 서울 마곡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