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가수 강남이 코 성형 수술부터 13kg 다이어트 성공, 그리고 새로운 ‘빅뉴스’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돌아보며 모든 것을 해명했다.
23일 강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해명하겠습니다 -13kg 다이어트 성공기부터 최초 공개하는 빅뉴스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강남은 가장 먼저 달라진 코에 대해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그는 “샵에 갔는데 (직원분들이) ‘어라? 언제 했어요?’라고 하더라”라며 전문가들의 매서운 눈썰미에 금방 들통났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가 한 달 휴식을 권고했음에도, 스케줄 때문에 추석 연휴 일주일간의 휴가를 이용해 수술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강남은 “수술 일주일 후에 ‘한일 톱텐쇼’를 했는데 (코가 부어서) 연예인들이 쉬는 시간에 몰려와 무슨 일이냐고 하더라”고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제작진은 “야마나시 편에서 (PD가) 울다가 강남의 코를 보고 눈물이 그쳤다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수술이 처음이 아니라고 밝힌 강남은 “하와이 고등학교 시절, 가수가 되고 싶어 엄마가 한국에 데려와 코 수술을 시켜줬다. 그때 (귀) 연골을 뺐다”고 첫 성형 사실을 공개했다. 하지만 “연골을 이용해서 코를 넣으면 코가 점점 짧아진다. 구축 현상”이라며, “어느 날 유튜브를 보는데 콧구멍이 너무 보이더라. 콧구멍이 보이면 돈이 샌다”며 관상학적 이유가 재수술의 결정적 계기였음을 유쾌하게 설명했다.
또한 “코가 휘어서 한쪽으로만 숨을 쉴 수 있어 피로했는데, 지금은 (숨을) 잘 쉰다”며 기능적 문제도 해결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서 강남은 2025년 연초의 다이어트 실패를 언급했다. ‘긴자 52가지 코스 요리 먹방’ 등 실패를 거듭했지만, 가수 대성, 기안84와 러닝을 함께하며 자극을 받아 결국 13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초와 비교하기 위해 즉석에서 상의를 탈의했고, 날렵해진 턱선과 선명해진 복근을 공개해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강남은 영상 제목에 언급된 ‘빅뉴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드디어 저희가 회사를 차렸다”며, “구독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함께 일해온 PD와 ‘에이전시 강나미’라는 이름의 회사를 설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socool@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