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공익 프로젝트 2만 개 개설

매달기부 선착순 4천 명에 카카오페이 상품권 증정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누적 기부금 1000억 원을 돌파했다. 18주년을 맞이한 올해까지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1명이 참여한 수치와 같다.

2007년 처음 시작된 카카오같이가치는 ▲참여 ▲같이 ▲매달 등의 기부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누적 2만 개의 공익 프로젝트가 개설돼있다. 특히 클릭 한 번 또는 공감과 응원 댓글로 참여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580만 명의 기부자가 7000만 건의 기부에 참여했다. 지난 3월 경남과 경북,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가장 많은 기부금인 111억 원이 모였다. 2020년 코로나19 극복에는 53.9억 원,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에 47.8억 원이 적립됐다.

카카오는 이달 27일부터 11월 0일까지 ‘매달기부 참여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3월 론칭한 서비스로 ▲아이들의 꿈 ▲동물 친구들 ▲푸른 지구 ▲차별 없는 세상 ▲소중한 이웃 ▲더 넓은 사회 등 6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정기 기부할 수 있다. ‘골고루 기부’를 선택하면 여러 주제 중 매월 한 곳에 자동 분배된다.

이벤트 기간 매달기부에 참여하면 선착순 4000명에게 카카오페이 3000원 상품권을 즉시 지급한다. 신규 및 기존 매달기부 이용자 모두 참여 가능하다.

카카오 권대열 ESG위원장은 “이번 1천억 달성은 이용자의 관심과 참여가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카카오같이가치는 ‘쉬운 기부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더 많은 사람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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