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엄마 서정희의 미모 때문에 어린 시절 남몰래 눈물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의 ‘아버지 서세원 향한 서동주의 진심 최초 고백’이라는 영상에서 서동주는 “엄마가 너무 예뻤는데 사람들이 늘 나를 엄마랑 비교했다”며 “그게 너무 슬펐다”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 사람들이 ‘엄마는 예쁜데, 너는 어떡하니’라고 말하곤 했다”며 “그 말이 너무 상처였다. 아무 말도 못 하고 그냥 울었다”고 전했다.
또한 “연예인 자녀로 산다는 게 생각보다 훨씬 힘들다”며 “엄마 아빠가 헤어졌을 때도 그렇고 내가 결혼했다가 이혼했을 때도 모든 일이 기사화되니까 그 무게가 무거웠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지금은 외모보다는 마음을 다듬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웃었다.

해당 영상에서 서동주는 서정희와 관련 “유방암 수술을 받으셨는데 지금은 완전히 건강하다”며 1년 반 정도 지나면 완치 판정을 받게 된다“며 모친의 근황을 전했다.
서동주는 방송인 고(故) 서세원과 배우 서정희의 딸로 미국 보스턴대와 MIT를 졸업한 뒤 변호사로 일하다가 방송과 유튜브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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