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시 귀래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범)가 주최한 ‘제9회 귀래면 화합문화 축제의 날 행사’가 지난 31일 귀래면 운남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9회째인 이번 축제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자치 마을의제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주민 화합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행사는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귀래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팀의 색소폰 연주·라인댄스·난타 공연을 비롯해 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함께하는 합창, 포크댄스, 귀래초등학교 마칭밴드와 귀래어린이집 원아들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됐다.

또한 태기무용단, 행구동 오리현농악단 등 다른 지역 공연팀도 참여해 축제에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부대행사로는 토탈공예(냅킨 만들기), 캘리그래피, 짚풀 공예, 다문화 음식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국적과 세대를 아우르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귀래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강서구 화곡6동 주민자치회와 인천 연수구 옥련2동 주민자치회가 행사장에 방문해 함께 축제를 즐기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김영범 위원장은 “많은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웃고 즐기며 서로의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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