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미니백으로 포인트…“발랄+우아함 동시에” 완벽 소화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 기자] 배우 김세정이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열린 프랑스 패션 브랜드 롱샴(Longchamp)의 ‘빌라쥬 롱샴(Le Village Longchamp)’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청순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이날 김세정은 화이트 컬러의 트위드 재킷과 A라인 원피스로 구성된 투피스 룩으로 등장했다. 시크한 디자인의 재킷에 화이트 터틀넥을 레이어드한 스타일링은 세련되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자아냈다. 블랙 버튼 디테일이 더해진 재킷은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포인트 아이템인 레드 미니백이다. 화이트 톤의 의상과 대비되는 비비드한 레드 컬러 백은 전체 룩에 생동감을 더했다. 백에는 스케이트 모양의 큐트한 참 장식이 달려 있어 겨울 시즌 감성을 표현했다.

김세정은 하의로 시스루 화이트 타이츠와 화이트 레이싱 부츠를 매치했다. 레이스업 디테일의 롱 부츠는 의상의 클래식한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며 겨울철 패셔너블한 감각을 보여줬다. 올화이트 룩에 레드 백 하나만으로 포인트를 준 미니멀한 스타일링이 돋보였다.

김세정은 긴 생머리에 시스루 뱅 스타일로 헤어를 연출했다. 자연스럽게 내려온 앞머리는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내추럴한 메이크업과 투명한 피부는 그의 청량한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김세정은 행사장에서 밝은 미소와 함께 손 인사, 윙크, 손하트 등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선보였다. 특히 장난스럽게 윙크를 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은 그 특유의 친근하고 발랄한 매력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는 김세정만의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재확인시켰다.

가수 출신 배우 김세정은 데뷔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인기 비결은 여러 가지로 분석된다.

첫째, 청순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다. 김세정은 화려하거나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혔다. 누구나 친구처럼 편하게 느낄 수 있는 ‘국민 여동생’ 이미지는 그의 가장 큰 무기다.

둘째, 가수와 배우 양쪽에서 모두 성공한 다재다능함이다. 아이오아이(I.O.I)와 구구단(gugudan) 출신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김세정은 ‘학교 2017’, ‘경이로운 소문’, ‘사내맞선’ 등의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셋째, 진정성 있는 밝은 에너지다. 김세정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뛰어난 예능감과 솔직한 성격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억지스럽지 않은 자연스러운 웃음과 긍정적인 에너지는 그를 보는 사람들에게도 전달된다.

넷째, 꾸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함이다. 김세정은 가수, 배우, MC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프로페셔널함을 입증했다. 특히 팬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어서 ‘팬사랑’ 아이돌로 평가받는다.

김세정은 최근 다양한 패션 브랜드 행사에 초청받으며 패션 아이콘으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청순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 소화력으로 2030 여성들의 롤모델로 자리잡았다. 롱샴과 같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의 만남도 그의 브랜드 가치를 증명한다.

한편, 김세정은 최근 드라마와 영화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음악 활동도 병행하며 멀티 엔터테이너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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