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그룹 판타지 보이즈 김우석이 첫 연기에 도전한다. 이번 작품은 그의 대학 동문들과 함께 꾸미는 무대로 작품의 의미를 더한다.

김우석은 지난 13일 서울 북촌 창우극장에서 개막한 연극 ‘낭만은 신기루’에서 ‘케빈 정’ 역을 연기하고 있다.

‘낭만은 신기루’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낭만’을 배경으로 청춘의 사랑과 관계를 따뜻하게 담아낸 휴먼 코미디 창작극이다.

작품은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매체연기학과 재학생 및 출신들이 함께한 프로젝트로, 16일까지 북촌 창우극장에서 펼쳐진다. 본 공연은 오는 18~24일 서울 광진구 블라인드 아트홀에서 이어진다.

김우석은 2025학년도 건국대 매체연기과 수시 전형으로 입학, ‘25학번’ 신입생으로서 이번 작품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15~16일과 19일, 21~22일, 24일 무대에 오른다.

첫 무대를 마친 김우석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우석은 “첫 연극 도전을 따뜻하게 응원해 주신 교수님, 선배님들 그리고 찾아와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훌륭한 교수님들 선배님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다”라며 “연기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모두가 세심하게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에 연습 기간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먼 길을 찾아와 첫 연기 데뷔 무대를 응원해 주신 반디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 큰 힘이 됐다.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우석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를 통해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했다. 이후 건국대 매체연기학과에 입학해 연예계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낭만은 신기루’를 계기로 향후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gioia@sportsseoul.com